도시공사 "확약서 미제출시 내주 중반쯤 후순위 통보"
대전 유성복합터미널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주)하주실업이 본계약 기한 연장 기한 하루 전인 7일 현재까지 롯데 확약서를 제출하지 않아 또 본계약이 불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대전도시공사관계자는 "마감일이 내일(8일)이라 하주실업에 전화해서 독려하고 있다"면서 "하주실업 측에서도 어렵지만 마감기한까지 노력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롯데와 협상 못해서 본계약까지 연기했는데 마감일 하루 앞두고 확약서를 제출 할 수 있겠냐며 꼬집었다.
앞서 하주실업은 롯데 신동빈 회장의 구속으로 인한 의사결정자의 부재라는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면서 체결기한을 연장해달라고 도시공사에 요청했다.
이에 도시공사는 공모지침서에 따라 10일 연장했으며, 하주실업은 8일까지 확약서를 제출하지 않을 시 우선협상자 지위가 넘어가는 것을 확인했다.
대전도시공사 관계자는 "하주실업이 8일까지 확약서나 그에 준하는 서류를 제출하지 않는다면 9일 협상 불가 결정을 내리고, 다음주 중반 쯤에 후순위대상자인 케이피아이에이치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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