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추대 형식 단독 후보 등록
한나라당 충남도당은 오는 13일 김태흠 보령.서천 당원협의회 위원장을 충남도당 위원장에 선출된다.
충남도당은 9일 오후 충남도 당사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김영갑·오병주·이훈규 당협위원장, 강태봉 충남도의회 원내대표, 박희조 도당 사무처장 등을 도당위원장 선거관리위원으로 위촉하고, 오는 12일 하루 동안 후보자 등록을 받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당내 합의추대 형식으로 김태흠 위원장이 단독 출마와 후보 등록 비용 일천만원을 도당 사무처에 납부하면서 상항이 종결, 오는 13일 운영위원회에서 최종 추인절차를 받아 선출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가 모두 낙선되면서 충청지역의 발전을 대변해 줄 정치적 창구가 없다 "며 "이같이 당이 어려울때 당을 지키겠다면서 정치적 소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위원장 은 국무총리실 근무, 충청남도 정무부지사직을 역임하고 지난18대 총선에서 자유선진당 류근찬 의원에게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또한 도당위원장에 출마를 준비했던 전용학 (천안 갑) 위원장은 충청 몫으로 중앙당에 공기업 자리를 배려 해줄 것을 요청해 당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면서 출마를 하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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