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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도지사로 모신 것 부끄럽다"8일 충남 공무원노조, 안 전 지사 기자회견 취소에 '규탄'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8.03.0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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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성폭행 의혹에 대한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하자 8일 충청남도 공무원 노조가 이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 하는 김태신 충남 공무원노조 위원장

충청남도 공무원노조는 이날 "충청남도 공직자의 한 사람으로서 피해자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오늘부터 '안희정'이라고 부르겠다. 국민과 약속한 기자회견 조차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숨어버렸다. 참으로 비겁하다"고 탄식했다.

노조는 발표문에서 "당신을 도지사로 모신 것이 부끄럽다. 대한민국과 도민과 도청 직원은 당신에게 배신당했다"고 비판했다.

김태신 충남도공무원노조 위원장은 "안희정은 국민과 도민 앞에 먼저 사과하고, 즉시 자진 출두하여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라"면서 "충남도는 남궁영 도지사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흔들림 없이 충남 도정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안 전 지사는 이날 예정된 기자회견을 2시간 전에 돌연 취소했다.

안 전 지사는 이날 오후 12시 57분경 자신의 최측근인 신형철 전 비서실장을 통해 "모든 분이 신속한 검찰수사를 촉구하는 상황에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검찰에 출석해 수사에 성실하게 협조하는 것이 국민 앞에 속죄하는 우선적 의무라 판단에 따라 기자회견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또 다시 자취를 감췄다.

지난 5일 충남도-충남 공무원노조가 12년 만에 단체협약을 맺는 모습

한편, 안 전 지사의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5일 오전 충남도와 공무원 노조가 12년 만에 단체협약을 맺었다.

김용우 기자  ccnnews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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