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식 세종시의원, "세종시 제2청사 건립하여야"
김원식 세종시의원, "세종시 제2청사 건립하여야"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8.03.1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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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부 청사 건립 방안에 대하여 적극검토 해줄 것 주문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고준일) 김원식 의원(조치원 죽림‧번암)은 13일(화) 제48회 임시회에서 “세종시 제2청사를 건립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5분발언하는 김원식 세종시의회 부의장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그는 "세종시는 지난 2월 경제산업국 이하 4개과 공무원 60명이 연간 임대료 1억여 원을 들여 우체국 건물로 사무실을 이전했다"면서 예산낭비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세종시 청사가 옛 연기군 행정수요에 맞춰 지은 탓에 청사 완공 3년여만에 세종시 공무원 161명이 증원되고, 3개 과가 증설됨에 따라 더 이상 시청사 내부에서 해결할 수 없는 상황으로 근본적인 해결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첫째, "조치원 청사 인근 지역에 세종특별자치시 제2청사를 건립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남쪽으로 치우친 행정공급을 균형감 있게 제공할 수 있고, 10만 청춘조치원 프로젝트에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조치원청사 일부를 임대 사용하는 농정원은 올해 설계비를 반영하여 내년부터 착공 이전될 계획이므로 현 농정원과 조치원 청사를 포함한 1만 8천여 평방미터(㎡) 부지에 제2청사를 건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둘째, "보람동 시청사 서측 주차장 부지에 건립하는 방안은 시청사와 인접해 있다는 점에서 업무 협의 등 효율성 측면에서 매우 유리한 위치이며, 부지가 3천여 평방미터(㎡)에 불과하여 단기간의 공사로 청사를 건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좁은 부지로 인하여 향후 공무원 수와 사무가 증가 할 경우 또 다른 부지에 청사를 건립해야 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청사 건립이 3년 정도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하여 볼 때, 시급히 제2청사 건립 계획을 수립하여야 하며 집행부에서는 청사 건립 방안에 대하여 적극검토 해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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