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증거물품 확보에 '총력'
검찰이 안희정 전 지사가 사용했던 충남도청 도지사실과 관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수사부(부장 오정희)는 13일 오후 "안 전 지사에 대한 '위력에 의한 간음' 고소 사건과 관련해 오늘 5시경부터 충남도청 압수수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압수수색에는 검사 3명과 수사관 등 총 19명이 투입됐으며, 현재 충남도지사 집무실과 관사 등에서 PC하드디스크와 관련자 휴대전화 등을 확보 중이다.
앞서 안 전 지사는 지난 9일 검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으나 검찰은 피해자 조사도 끝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이날 압수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뒤 안 전 지사를 재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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