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울 때 정치 끝맺는 것이 올바른 길 6.13지방선거 불출마 선언
부춘·석남동 출신 서산시의회 한규남 의원이 13일 6.13지방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한규남 의원은 "주위의 많은 분들로부터 도의원이나 시의원 출마의 권유가 있었으나 후배님들에게 길을 터주고, 아쉬울 때 정치를 끝맺는 것이 올바른 길이라 생각하여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12년(3선) 동안 저에게 베풀어주신 서산 시민들의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의정활동을 하면서 서산 발전에 여러 가지 구상을 다 이루지는 못했으나 후배님들이 잘 해주리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앞으로 남은 임기까지 서산시 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시민으로 돌아가 미력하나마 낮은 자세로 시민들과 함께 봉사하며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번 의회의 원구성을 하면서 일부 동료 의원들의 신의와 믿음을 저버리는 원칙 없는 의정활동을 함께하는 것이 무척이나 어려웠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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