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 천안시장 예비후보,"고질적인 교통문제 해결하겠다"
김영수 천안시장 예비후보,"고질적인 교통문제 해결하겠다"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8.03.1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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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과 버스, 버스와 트램 환승 할인, 버스 심야 연장 운행으로 안전 귀가

김영수 천안시장 예비후보(천안시 서북구)는 14일 “천안시민은 누구나 교통 약자라며 관광버스 같은 버스 노선과 비효율적인 운영 방식 등 고질적인 문제가 이미 여러 차례 지적되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 없이 수년째 같은 문제가 방치되고 있다며 교통종합대책을 마련해 시민들의 고충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수 천안시의회 의원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그러면서 "승용차로 15분이면 가는 거리를 버스로는 45분 정도가 소요되고 택시를 타자면 7000원 정도의 요금을 내야하기 때문에 결국 승용차를 이용할 수 밖에 없고 이는 다시 주차난 문제로 귀결되고 있다며 이런 악순환을 끊기 위해 대중교통 문제를 혁신적으로 다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장애인 이동권, 어르신들의 교통 편의, 어린이들의 교통 안전 등도 함께 고려하여 소외받는 사람없이 모두를 위한 교통종합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영수 의원은 교통종합대책의 골자로 버스노선 직선화, 마중택시 도입, 트램 추진, 자전거 도로 안전망 구축, 걷기 좋은 길 조성, 장애인 콜택시 연장, 학교 주변 안전 대책 강화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버스 운행 시간을 연장해 늦은 밤에도 버스를 이용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편의를 살피겠다"고 했다.

또한 "저상버스와 친환경 버스를 도입하여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다 확대하고 환경을 지키는 방법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며 이는 한 가지씩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 큰 설계도를 바탕으로 복합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도, 농 간 격차를 해소하고 읍면동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미 다른 시도에서 도입해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는 마중택시를 우리 천안에도 전면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도 필요하다면서 현재의 자전거 도로는 차도 옆에 나란히 있어 위험천만하기 때문에 이용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계석을 놓거나 안전라이트 설치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 도로, 신호체계, 안전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시민의 삶에 직결되는 교통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세우고 시민의 삶이 한층 나아지는 복지 정책으로서의 교통종합대책을 마련하여 본질적으로 교통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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