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하수질 개선사업 본격화
대전시, 하수질 개선사업 본격화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8.06.16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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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까지 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행복한 하천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대전시가 맑은 물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하수질 개선사업에 착수한다.

이를 위해 시는 2011년까지 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4만5,000여m의 차집관거와 토사유입방지시설을 정비하고 2010년까지 하수종말처리장 방류수 수질을 6ppm까지 낮추는 등 현재 하수처리량(1일 64만톤)의 20%인 12만8,000톤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내년 하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는 갑천하상여과시설과 2011년 마무리 예정인 분류식 하수관거 정비사업(유성구 봉명동 하수처리분구 공사를 시작으로 4개 지역 164.2㎞)으로 2010년이면 갑천 금강합류지점 수질은 5.9ppm('06년 7.0ppm), 하수종말처리장 방류수질은 6.0ppm('06년 10ppm)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또, 차집관거 정비과정 중 발생하는 예산 소요 문제점을 개선해 연간 16억원~20억원의 예산 절감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하수처리비용이 매년 20%씩 증가해 지난해에는 656억원이 소요되는 등 시민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생활 속 물 절약 운동에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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