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도심공원관리 주민에게 맡겨요!
유성구 도심공원관리 주민에게 맡겨요!
  • 성재은 기자
  • 승인 2008.06.17 0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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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네・내 공원 가꾸기 사업’ 본격 시행
유성구의 공원관리체계가 각급 기관과 단체, 일반구민들의 자율적인 자원봉사 형태로 바뀐다.

유성구(구청장 진동규)는 16일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상 공원 유지관리에 애로가 있는 점을 감안, 학교 등 기관・단체를 비롯한 구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통해 보다 쾌적한 주민쉼터로 가꿔나가고자 ‘내 동네・내 공원 가꾸기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담당공원을 지정받은 구민이나 단체 등은 공원청소를 비롯한 공원시설물 점검, 조경수 관리, 공원 순찰 등을 추진하고 구는 참여자에게 공원관리에 필요한 재료비 지원과 자원봉사 마일리지(학생 봉사활동시간 인정) 등을 부여한다.

이를 위해 구는 공원관리 전담부서인 공원녹지사업소와 각 동별로 구관내 71개에 달하는 도심공원(근린공원 14개소, 어린이공원 57개소)을 대상으로 기업체, 학교, 시민단체, 자원봉사단체 등의 지원신청을 받아 자체협약을 체결한 후 지정받은 공원별로 연중 관리토록 할 방침이다.

또한, 도심공원 내 화장실 개보수 및 신축을 비롯해 전기보수, 각종 편익시설 확충, 쌈지공원 조성 등 공원별 특성에 맞는 제반시설을 확충해 구민들의 수요에 부응키로 했다.

구 관계자는 “각계각층의 자율적인 참여유도로 예산절감은 물론 효율적인 상시 공원관리체계를 구축하는데 일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내 동네・내 공원 지킴이 운동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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