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배원노조 논산시지부, "노동환경 개선 앞장"
집배원노조 논산시지부, "노동환경 개선 앞장"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8.03.2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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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정기총회.. "토요 택배 폐지 투쟁 멈추지 않을 것"

전국집배노조 논산시지부(지부장 손철민)가 지난 23일 오후 논산우체국 4층 회의실에서 2018년 정기대회를 개최하고 집배원들의 노동조건 개선에 꾸준히 앞장설 것을 밝혔다.

전국집배노조 논산시지부 2018 정기총회

논산시지부는 현재 △집배부 하량 △집배평준화 폐기 △토요휴무 쟁취 △정규집배원 4,500명 증원 △상시집배원 공무원화 등을 위해 투쟁하고 있으며, 집배원이 중심이된 강력한 집배노조를 건설하고, 향후 우체국의 다른 직종 노동자들까지 참여하는 우체국민주노조로 확대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손철민 논산시지부장

손철민 논산시 지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집배원의 노동조건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로 논산시지부를 설립했다”며, “올바른 뜻이 있고, 노력이 있다면 충분한 댓가가 있을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승묵 전국집배노조 위원장

이어 최승묵 전국집배노조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집배원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부분은 주말까지 노동이 계속되는 현실이다”라며, “우체국의 노동형태가 정상으로 돌아왔을 때 비로소 인간답게 살 수 있는 현장이 될 수 있다며, 토요택배 폐지를 위한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논산시의회 김형도 의장

축사에 나선 김형도 논산시의회 의장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많은 정책들이 있지만, 논산시의회와 논산시에서는 이러한 정책들이 효율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집배노조 논산시지부와 자주 만나 소통으로 집배원 조합원과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전준호 논산시장 예비후보도 축사에서 자신의 공직 경험담을 들려주며 집배원들의 노동환경 개선에 행정적인 서비스가 병행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전국집배노조 논산시지부 2018 정기총회

한편 이날 정기대회에는 손철민 지부장, 최승묵 전국집배노조위원장, 윤호영 전국교직원노동조합논산지회장, 김형도 논산시의회 의장, 전준호 논산시장 예비후보, 방태열, 김원겸 논산시의원 예비후보, 논산 건설기계 지회, 논산 공무원 논산시지부, 덕성 여객 논산시분회, 그린환경 논산지회, 전교조 지회, 학교 비정규직 충남 세종 지회, 집배노조 군산지부장 및 조합원, 집배노조 부여지부장 및 조합원, 전국 공공운수 간부 국장, 논산 우체국 관내 국장, 집배노조 논산지부 조합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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