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정세계평화재단과 선문대 유학생 봉사활동
효정세계평화재단과 선문대 유학생 봉사활동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8.03.24 23: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딸기로 만든 수제잼 독립유공자 후손 10 가구에 전달

효정세계평화재단(이사장 문연아)은 24일 독립기념관과 논산시 일대에서 선문대학교 외국인 장학생으로 구성된 ‘효정평화봉사단' 50여 명이 ‘제99주년 3.1절 맞아 볼룬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효정세계평화재단과 선문대 유학생 봉사활동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이번 봉사활동은 효정세계평화재단 산하 원모평애장학원이 주최하고, (사)자원봉사애원, 선문대학교가 주관했다. ‘볼룬투어’는 봉사(Volunteer)와 여행(Tour)의 합성어이다. 최근 자원봉사 분야에서 유행한 ‘봉사하며 여행하기' 프로그램 일환이다.

올해로 99주년을 맞은 3.1절을 기념하여 외국인 유학생들이 독립기념관을 찾아 한국역사와 평화의 가치를 배우고, 나눔으로 감사함을 전하는 시간을 갖고자 했다.

효정봉사단은 천안시에 위치한 독립기념관 탐방 및 환경정화활동 후 논산으로 이동했다. 논산에서 딸기 수확 체험과 수확한 딸기로 만든 수제잼을 어렵게 사시는 독립유공자 후손 10 가구에 전달했다.

독립기념관 탐방 및 환경정화활동

봉사활동에 참가한 아카사카 키미(선문대 일본유학생)씨는 “한국에 유학 왔지만, 한국 역사를 잘 몰랐다. 한반도의 평화를 가져오신 독립유공자들이 힘들게 살고 계셔서 마음이 아팠다.”라며, “작지만 우리가 만든 딸기잼을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사)자원봉사 애원 김연진 국장은 “지구촌 시대, 함께 한 효정평화봉사단 자원봉사자들이 3.1운동 정신을 계승받아 미래 세대의 주역이 되어주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2017년 구성된 ‘효정평화봉사단'은 효정세계평화재단 산하 원모평애장학원 소속 외국인 유학생 중 선문대에 재학 중인 학생들로 구성된 봉사단이다.

가깝게 일본부터 멀게는 아프리카 출신까지 다양한 국적으로 이뤄진 ’효정평화봉사단'은 ‘봉사를 통해, 받은 사랑을 한국사회와 나누자’는 목적으로 구성됐다.

효정평화봉사단은 2017년부터 선문대 사회봉사센터와 함께 추석 맞이 송편나눔, 에너지소외계층을 위한 연탄배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