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수양하고 백성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다.”
유문상 세종시의원 예비후보(고운동)는 31일, 세종시 마음로 70 에셀프라자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논어’에 나오는 구절을 인용하면서 출마의 변을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우리 주변에 정치 아닌 것은 없다”면서 “촛불혁명도 국민들이 정치를 참여하면서 이루어낸 결과물이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시민이 주인 된 세상, 도덕이 지켜지는 상식이 지키는 사람이 우대받는 세상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그는 “세종시는 공무원들이 살기좋고 우대받는 도시여서는 안된다”면서 “서민이 잘 사는세상, 시민이 주권인 도시가 되어야한다”고 덧붙였다.
상대후보에 비해 일찍 사무실 문 연 것에 대해선 “고운동 주민들의 생각을 직접 듣고 싶었다”면서 “오고 가시면서 사무실을 방문하시면 고견을 청취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다”고 피력했다.
이날 고운동에 문을 연 사무실 개소식장에는 유문상 예비후보의 지지자 2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박범계 국회의원은 축하영상을 통해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거듭나기위해 유문상 동지가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면서 “오늘 개소식이 ‘정치인 유문상’으로 첫발을 내디딛는 만큼 앞날에 무궁한 영광이 있기를 소망한다”며 축하했다.
안찬영 광화문시대 대표도 축사에서 “유 예비후보의 저서인 ‘공자뎐, 논어는 이것이다’의 내용에 논어는 군자를 기르기 위한 학문이다고 했는데, 군자는 인격을 갖춘자이다. 문재인 대통령을 볼 때 인격을 갖춘 리더가 얼마나 중요한지 느낄 것”이라면서 “세종 지방의회에도 인격을 갖춘 유문상 같은 인물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이병인 전교조 세종지부장의 축사가 이어졌고 유문상의 제자인 박병석씨의 편지, 그리고 최은숙씨의 축시를 낭독하는 순으로 식순이 진행됐다.
한편 유문상 예비후보는 한국교원대 대학원 교육학 박사이자 세종국제고 교사를 지냈으며 주요저서로 ‘공자뎐, 논어는 이것이다’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