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징수 위해 28명으로 구성된 8개팀 현장 징수기동팀 운영
대전 서구는 2일 올 상반기 동안 지방세 체납액의 강력한 징수를 위해 부동산 및 동산 압류, 공매 처분, 회원권 압류 등 행정력을 총 동원한 결과 59억 3500만원을 징수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특히 법인 부도와 개인파산 등으로 세금을 못내 대포차가 된 차량에 대해 밤낮으로 추적, 33대를 강제 인도해 공매처분하고 자동인식시스템을 활용한 번호판 유치로 22억 2900만원을 징수해 체납액을 충당했다. 이와 함께 증권사의 펀드계좌 등 체납자 245명의 금융자산을 조사, 압류해 917건 2억 600만원을 징수했다.
이에 따라 서구는 고질 체납자 세금 징수를 위해 28명으로 구성된 8개팀 현장 징수기동팀을 운영하고 월 2회 현장방문 징수의 날을 지정, 직접 체납자와 면담하고 동산 압류로 1억 300만원을 징수하는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통한 체납액 일소로 건전 지방재정에 기여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50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 중 국외여행 경력이 많고 가족 명의로 부동산을 소유, 납부능력이 있음에도 납부를 기피하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출국 제한의 조치도 취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체납자의 금융재산을 제3금융기관까지 확대해 체납액은 반드시 징수된다는 선례를 남기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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