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노인 인구(만 65세 이상)는 ’17년 말 기준 2만 6851명이며 매년 급증하는 추세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4일 "저소득 고령 어르신들의 건강 개선, 사회적 관계 증진 및 소득 창출 등을 위해 ‘노인 일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00세시대 어르신들께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건강도 다지고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인 일자리 창출(발굴)과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노인일자리 2404명 고용목표로 62억원을 투입 대한노인회세종시지회 등 8개 수행기관에서 35개 사업단을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주요 사업으로는 아파트 단지 내 택배물품을 배송하는 ‘우리단지 실버택배’, 커피와 차류 등을 판매하는 ‘실버카페’,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교통안전을 지도하는 ‘은빛스쿨존 교통지원’ 등 5개 시장형사업단을 운영한다.
취약노인들의 말벗이 되고 생활실태를 점검하는 ‘노노 케어’, 작은도서관 운영을 돕는 ‘도서관 시설봉사’, 어린이집에서 활동하는 ‘보육교사 도우미’, 유아 및 아동시설을 방문하여 공연하는 ‘어르신 마술공연’, 경로당 식사 준비를 도와주는 ‘경로당 급식지원’ 등 29개 공익활동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시장형 일자리 발굴을 통한 어르신들의 일자리 확대와 소득 창출을 위해 6월부터 노인일자리 전담기관 ‘세종시니어클럽'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니어클럽은 새로운 시장형사업과 지역주민에게 필요한 공익활동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기존 수행기관은 봉사활동 위주의 사업을 추진하되, 시장형사업의 참여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