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사랑산악회, 제도 개혁에 앞장선 정약용과 만남
대덕사랑산악회, 제도 개혁에 앞장선 정약용과 만남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8.04.15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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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경영철학과 대비해보고 접목해보는 귀중한 시간

DIVA 대덕사랑 산악회(회장 공두식)는 14일 ~ 15일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회장 박찬구) 사무국 직원들과 대전지역 중소·벤처 CEO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월 남도 문화탐방'을 진행했다.

대덕사랑산악회 남도문화 탐방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이날 탐방은 대전지역의 산·학·연·관 관계자들의 건강증진과 인적네트워크 교류를 통한 자유로운 의사소통을의 장을 마련하여 기업경영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1일차는 천재 실학자 다산 정약용을 만나러 가는 길 강진 다산초당, 고산 윤선도의 숨결이 푸른 빗소리에 흩날리는 해남 녹우당을 방문했다.

다산 초당

조선 후기 유형원과 이익의 학문과 사상을 계승하여 실학을 집대성한 실학자로 정약용은 출중한 학식과 재능을 바탕으로 정조의 총애를 받았다.

신유사옥 후 전라남도 강진으로 유배되었는데, 그는 이곳에서 독서와 저술에 힘을 기울여 그의 학문체계를 완성했다. 그는 피폐한 농촌사회의 모순에 관심을 갖고 정치개혁과 사회개혁에 대한 체계적으로 연구했다.

건축기술인 거중기 고안

특히 경세유표, 목민심서, 흠흠신서를 통해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다산은 다양한 분야에서 천재에 가까운 인물로, 자연과학에도 관심을 기울여, 홍역과 천연두의 치료법에 대한 책을 내기도 했고, 도량형과 화폐의 통일을 제안했으며 건축기술인 거중기를 고안하기도 했다.

조선조의 문신(文臣)이자, 국문학의 비조로 일컬어지는 고산 윤선도(1587-1671) 선생의 유적지로 사랑채인 녹우당이 있다. 600년 전통을 이어온 해남윤씨 어초은파의 종가 고택인 녹우당은 덕음산을 뒤로 우리나라 최고의 명당자리 중의 하나로도 알려진 곳이다.

 산악회원들은 "남도문화 탐방을 통해 제도개혁에 앞장선 다산 정약용과 고산 윤선도의 사상을 자신의 경영철학과 대비해보고 접목해보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산 정약용은 정치적인 유배생활속에서도 역경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현실적인 문제 해결과 백성들의 어려움을 헤아려 모든 국가제도에 대한 개혁방안을 약 500여권의 저술를 통해 제안한 서적은 우리나라의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남아 당대의 상황과 문화적 척도를 객관적으로 평가받는 것에 대해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좌로부터 박두진 글로벌금융유통 대표, 박석하 스마트제어계측 대표

또한 두형제인 박두진 글로벌금융유통 대표, 박석하 스마트제어계측 이사는 "생노병사 중 노병사의 원인을 몸의 찌꺼기를 만들어 혈전을 만들고 막히면 염증이 되고 이것이 각종질환의 원인이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찌꺼기를 만드는 것은 각자의 식습관, 생활태도와 생활습관 그리고 대사역량 부족 등이 원인이 될수있다"고 설명했다.

해남윤씨 어초은파의 종가 고택인 녹우당

이날 문화탐방에는 강석환 유니플라텍 대표, 김종신 고용노동부 과장, 김대희 (주) 태리 대표, 김수우 (주)모닝엔터컴 대표, 김시환 명승산업건설 대표, 김원대 (주)지엘바이오테크 대표, 김재혁 트라이앵글 에듀컨설팅 대표, 노태승 중앙노동위원회 행정사무관, 박경호 진핸즈 이사, 박귀순 (주)포코 대표, 박동희 자연담(주) 대표, 배상현 대우미래에셋증권 부지점장, 백승환 충남대학교 교수, 변영미 영진식품 대표와 정공조이사, 안성수 성수바이오텍 대표, 양주석 세화테크 대표, 유마영 (주) 반석 대표, 윤성중 건국대학교 교수,

이만섭 카이스트 교수, 이매자 교담리얼티플래닝주식회사 대표, 이상권 석이원 대표, 이수민 한국센서연구소 대표와 이희덕 CTO, 이승완 서울프로폴리스 대표, 이진선 에스엔비 상임고문, 이춘희 CN프린텍 대표, 전병천(주)넷비전텔레콤 대표, 최종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박사, 최형순 충청뉴스 취재본부장, 홍성실 에버넷스타 대표,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박상준 상근부회장, 김시원 사무국장, 양승호 팀장, 오지훈 사원 등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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