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대전시와 경쟁 불가피
충남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대전시와 경쟁 불가피
  • 국회=김거수,성재은 기자
  • 승인 2008.07.16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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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국회의원, 도정발전 위해 최우선적 협력

이완구 충남지사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을 충청권 (천안,아산) 지역포함과 세종시 인근  핵심연구시설인 기초과학연구원 (중이온 가속기 포함 3천억규모) 유치가 관건이라며 관련부처인 교육과학기술부 과학기술전략과에 집중적인 유치전에 물밑작업을 강화하면서 대전시와 경쟁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

▲ 충남지역 국회의원 초청 충남도 당면도정보고회

충남도는 15일 오후6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2009년 정부예산확보 및 행정도시 건설 등 당면현안에 대한 정책지원과 협조를 구하기 위해 지역 출신 국회의원을 초청 도정간담회를 가졌다.

제18대 국회가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시기에 맞추어 개최한 이날 도정간담회는 자유선진당 심대평 국회의원 등 지역출신 국회의원 9명과 이완구 도지사 등 道간부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지사 인사와 기획관리실장의 도정설명에 이어 국비확보 및 현안사업에 대한 토론 順으로 진행되었다.

이완구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최근 행정도시 건설의 축소․조정 여론에 대해 의원님들께서 걱정해주시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도지사직을 걸고 행정도시를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조성은 과학강국실현 + 행정도시 자족성 보완을 위해 세계적 두뇌의 연구공간인 아시아 기초과학연구원과 미래장비센터 융합연구병원 등을 건립하는 국가적인프로젝트로 핵심연구시설인 기초과학연구원(중이온 가속기 포함 3천억 규모) 유치가 관건이라며 중이온 가속기는 암치료, 미생물 유전자 개발, 우주항공 등 광범위한 분야에 활용되는 실속있는 최첨단 필수 시설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충남도와 지역 국회의원들은 내년도 국비 확보와 행정도시 건설 등 미래의 충남 건설에 최우선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행정도시를 운영할 法다운 법안을 제정하기 위해 현재 초안을 마련하여 의견수렴중에 있다며, 금년내 법안이 제정될 수 있도록 적극인 협력을 당부하였다.

이어서 지난해 12월에 국방대학교 논산이전이 확정된후 충남도에서는 지원T/F팀 구성과 대학지원발전기금 7억원 등을 확보하고 만발의 준비를 하고 있으나, 국방대학교에서는 지금까지 후속절차 이행 등 움직임이 전혀 없다며, 국방대 이전을 위해 국회 차원에서 협조해 줄 것도 요청하였다.

이 지사는 또 우리 道는 도청이전 등 할 일이 많고, 「강한 충남」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재정확충이 시급하다며,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삭감되지 않고, 당초 계획에 못 미치거나 누락된 사업에 대해 추가적으로 확보 노력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에 대해 지역출신 국회의원들은 토론시 행정도시 건설과 특별법 제정, 도청이전 추진상황, 국방대학교 이전문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구축 등에 대한 질문과 함께 문제점을 지적하고,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등 고향발전이라는 목표를 위해 진지한 자세로 토론을 실시하였으며, 여야를 떠나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확보 활동에 최선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한편, 충남도의 2009년도 국비 확보 목표는 4조 1,400억원이며, 현재까지 중앙부처의 반영액은 목표액의 97.3%인 4조 289억원이 확보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보다 많은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 심의 종료시까지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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