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과 21일 이틀간 전통문화 체험과 배움의 장 열려
대전 대덕구가 20일과 21일 이틀간 동춘당근린공원 일원에서 ‘천년고을 회덕을 품다’라는 부제로 대전 대표 문화제인 ‘제22회 동춘당문화제’를 개최한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천년의 유구한 역사를 지닌 선비의 고장 대덕에서 과거와의 소통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충실히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오셔서 문화제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에 따르면 첫째 날인 20일에는 주요행사로 ▲회덕선비문화 이슈 토크를 주제로 한 동춘당 인문학포럼 ▲개막 축하공연이, 둘째 날인 21일에는 ▲숭모제례 ▲전국휘호대회 ▲전통문화체험 ▲문정공시호봉송행렬 등이 마련돼 있다.
또한 ▲국화주 시음(시 무형문화재) ▲전통의상 체험 ▲쌀강정, 꽃산병, 바람떡 등 전통음식 만들기 ▲장명루 만들기 ▲천연봉숭아꽃 물들이기 등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돼 있어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동춘당문화제는 회덕의 큰 선비 동춘당 송준길(1606~1672) 선생의 사상과 학문적 업적을 기리고,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1996년 이후 해마다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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