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동춘당문화제, ‘천년고을 회덕을 품다’
제22회 동춘당문화제, ‘천년고을 회덕을 품다’
  • 김남숙 기자
  • 승인 2018.04.18 1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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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과 21일 이틀간 전통문화 체험과 배움의 장 열려

대전 대덕구가 20일과 21일 이틀간 동춘당근린공원 일원에서 ‘천년고을 회덕을 품다’라는 부제로 대전 대표 문화제인 ‘제22회 동춘당문화제’를 개최한다.

지난해 4월 22일 중리중학교부터 동춘당근린공원(약 1.5km)까지 문정공시호봉송행렬(조선 숙종 때 ‘문정’이란 시호가 적힌 교지를 받들어 온 행렬) 재현 모습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천년의 유구한 역사를 지닌 선비의 고장 대덕에서 과거와의 소통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충실히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오셔서 문화제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난해 4월 22일 동춘당근린공원에서 열린 전국휘호대회에 참가자들이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는 모습

구에 따르면 첫째 날인 20일에는 주요행사로 ▲회덕선비문화 이슈 토크를 주제로 한 동춘당 인문학포럼 ▲개막 축하공연이, 둘째 날인 21일에는 ▲숭모제례 ▲전국휘호대회 ▲전통문화체험 ▲문정공시호봉송행렬 등이 마련돼 있다.

또한 ▲국화주 시음(시 무형문화재) ▲전통의상 체험 ▲쌀강정, 꽃산병, 바람떡 등 전통음식 만들기 ▲장명루 만들기 ▲천연봉숭아꽃 물들이기 등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돼 있어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4월 22일 동춘당근린공원에서 열린 향교 입학과 학당체험에 앳된 어린이가 참가한 모습

한편 동춘당문화제는 회덕의 큰 선비 동춘당 송준길(1606~1672) 선생의 사상과 학문적 업적을 기리고,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1996년 이후 해마다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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