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권선택 원내대표는 제276회 임시국회 비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충청권 핵심공약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속빈 강정'이라며 소리만 요란했을 뿐 구체적인 조치는 전혀 제시없고 오히려 예산을 삭감했다고 비판하면서 대통령과 여당의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권선택 원내대표는 “정부는 얼마 전에 행복도시의 내년도 사업예산을 8천7백여억원에서 4천1백여억원으로 절반 가량을 축소했다”며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 예산으로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겠는가. 결국 정부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축소 내지는 포기하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떨칠 수가 없다”며 차질없는 공주, 연기 행복도시 건설을 촉구했다.

그는 또 “지난주 이명박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서 자신의 대선공약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 지역 전략사업을 힘차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었다”며 “하지만 소리만 요란했을 뿐 구체적인 조치는 전혀 제시되지 않았고, 오히려 요청한 예산을 전액 삭감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의 원활한 추진도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독도문제 관련 "하루 빨리 실효적 지배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독도가 명실상부한 섬이 되기 위해서는 민간인 숙소가 마련과 국제사법재판소에 가기 위한 준비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독도를 명실상부한 해양자원의 보고지역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자원조사도 즉각 재개하고 최첨단 건축기술을 동원해 독도 해저에 해양박물관을 만드는 일을 시작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권 원내대표는 금강산 관광객 총격 피살사건에 대해 "정부는 이제라도 북한과 가까운 중국의 협조를 얻어 사건의 진상을 밝혀야 한다"며 "하루 빨리 개성관광도 중단하라"며 "실용은 경제에는 통용될 수 있으나 결코 양보할 수 없는 가치인 국토수호와 국민의 생명보호에는 실용이라는 이름으로 할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각 총사퇴와 전면적인 국정쇄신만이 무너진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유일한 길"이라며 "무능과 무기력으로 일관한 대북안보라인과 고립무원을 자처한 외교통상라인, 경제위기를 가중시킨 경제라인만큼은 어떤 일이 있어도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밖에 미국산 쇠고기 문제와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 민생대책의 기본, 경제의 체질개선, 지역경제 살리기, 국회가 중심이 되는 국정운영을 해야 한다, 내각총사퇴 및 국정쇄신의 요구,국회의 정상화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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