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5백만원의 전기료 절약과 친환경에너지 확산·보급 기대
대전시 동구(구청장 이장우)가 대전시 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시설비 4억 5천만원 전액을 국·시비로 지원받아 추동 대청호 자연생태관에 50㎾ 용량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한다. 오는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태양광발전설비는 연 5만 7천㎾의 전기를 생산함으로써 연간 5백만원의 전기료 절감함과 이산화탄소 발생을 약 2t정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공사가 준공되면 연간 4만 5천명의 생태관 이용 학생·시민들이 태양광 발전시설을 견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이를 친환경 에너지 홍보 및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상범 경제진흥과장은 “2005년 2월에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규정한 교토의정서 발효 등으로 정부에서는 현재 약 2.2%인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을 2011년까지 약 5%로 늘리기로 하는 등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시점이다”며 “이번 사업이 대전지역 공공기관은 물론, 가정 등에도 파급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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