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비래동, 차별화된 ‘복지특화사업’눈길
대덕구 비래동, 차별화된 ‘복지특화사업’눈길
  • 김남숙 기자
  • 승인 2018.04.2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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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 운동화 지원, 홀몸 어르신 봄꽃화분 전달 등 호응

대덕구 비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민대규)가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소하고 지역사회보호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근 추진한 복지특화사업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5일 동에 따르면 협의체는 지난 19일 비래동주민센터에서 민대규 위원장, 정진일 비래동장을 비롯한 소속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1분기 사업추진에 대한 성과보고와 2분기 사업추진 등 운영 내실화에 관해 논의를 했다.

지난 3월 ‘거동불편 홀몸어르신 봄꽃화분 지원사업’ 전달식 후 비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1분기에 지역특화사업으로 추진했던 ‘소외계층 중·고신입생 운동화 지원사업’, ‘거동불편 홀몸어르신 봄꽃화분 전달사업’ 등의 결과보고를 통해 운영성과를 공유했으며 지원받은 대상자 모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협의체는 지난 2월에 ‘소외계층 중고신입생 운동화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중·고등학교에 신입생으로 입학하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33명을 선정해 본인이 희망하는 운동화를 살 수 있는 1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원했으며,

지난 19일 2분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기회의 후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길거리 홍보캠페인 촬영 모습.

지난 3월에는 ‘거동불편 어르신 봄꽃화분 전달사업’을 통해 홀몸 어르신 20세대에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가정방문을 하면서 봄꽃 화분과 롤케익을 전달하고 홀몸 어르신의 안부와 애로사항도 살폈다. 소요예산은 전액 지역주민의 자체 후원금으로 마련돼 그 의미가 더 크다.

또한 협의체는 2분기 특화사업의 하나로 지역 내 화재노출 위험이 높은 저소득장애인과 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화재경보기와 소화기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차후 지역소방서와 업무협약 체결 후에 대상 취약가정에 소화기와 화재경보기를 방문해 설치하기로 결의했다.

정진일 동장은 “비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관심과 열정으로 그동안 많은 성과들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외받는 분들의 마음을 세심히 보살피는 특색 있는 비래동만의 복지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016년에 조직돼 현재 지역사회 다양한 단체에 소속된 24명의 위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위기가정 긴급구호비 지원, 저소득아동가정 LED조명 교체 지원사업 등 특색 있는 복지사업과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발굴을 위한 길거리 캠페인등으로 비래동 실정에 맞는 다양하고 특화된 복지사업을 펼치며 복지허브화 선도지역의 견인차 역할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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