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ㆍ배 체험공간, 사계절 썰매장, 방탈출카페 등 설치
세종시 조치원에 지역 대표특산물 복숭아와 배를 활용한 농촌 테마공원 ‘도도리파크’가 들어선다.

시는 30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19년 농촌 테마공원 조성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도도리파크는 조치원 침산리 일원에 3만3000㎡(약1만평)부지를 활용하여, 체험관ㆍ전시관, 놀이 공간 등을 갖춘 테마공원으로 조성된다. 내년부터 총 108억(국비50억원, 시비 58억원)을 투입해, 2021년 완공할 계획이다.
복숭아ㆍ배 묘목 전시장, 과수체험장, 이도화원 등 지역 특산물 체험공간을 비롯해, 사계절 썰매장, 도도리아르고(수륙양용 오토바이), 방탈출카페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 시설도 설치된다.
도도리(桃桃梨)는 세종시의 대표 과일인 복숭아와 배의 한자음을 빌어, 쉽고 친근감이 느낄 수 있도록 이춘희 세종시장이 직접 지은 이름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에 농촌을 입히다’는 슬로건에 어울리는 공원을 조성해, 복숭아와 배를 더욱 친근히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농촌 테마공원 조성사업은 각 지자체의 대표자원을 테마로 농촌체험·관광 공간을 조성해 도·농 교류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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