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기 의원 "미세먼지 대덕구부터 줄이자"
정용기 의원 "미세먼지 대덕구부터 줄이자"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8.04.30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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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삼표산업·㈜삼표시멘트 대전공장 현장 시찰

정용기 국회의원(자유한국당, 대전 대덕)이 "미세먼지 저감대책은 대덕구부터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장시찰에 나선 정용기 국회의원

정 의원은 30일 6‧13 지방선거 대전지역 시‧구의원 예비후보자들과 대전 대덕구 소재 삼표 레미콘·시멘트 대전공장을 시찰한 뒤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방문은 ‘미세먼지발생원 현장점검’으로 미세먼지 배출사업장 현장시찰을 통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실태를 점검하고,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들과 함께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한 대책 논의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의원은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3‧4월 최악의 중국발 미세먼지 상황에도 중국에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하는 문재인 정권의 무능을 지적하며, “‘미세먼지, 대덕구부터 우리가 해결!’이라는 기치 아래 ▲유해물질 의무측정 조례 제정 ▲미세먼지 저감 도시계획 수립 등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 의원은 “최근 극심한 미세먼지에 국민들의 건강과 행복한 삶이 위협받고 있다”며 “오늘 미세먼지 현장방문이 민간사업장의 효과적인 미세먼지 발생 저감 방안을 찾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찰을 마친 뒤 정 의원은 예비후보자들과 함께 사측 및 정부‧지자체 관계자들과 감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 의원은 먼저 사업주체인 삼표측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시설투자를 촉구했다.  특히 외부로 노출된 골재 야적장을 실내시설화 하고, 배출원 측정장치의 상시 설치 및 해당 데이터의 지속 관리와 더불어 차량 등의 차체와 바퀴를 세척하는 스프링클러 및 세륜기 보수보강 및 철저한 관리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공장부지 임대주체인 철도공사와 시설관리감독 주체인 대덕구청 환경과 측에는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끝으로 정 의원은 “미세먼지 대책은 현장에 있는 만큼, 관계 중앙행정기관 및 일선 지방자치단체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 대한 현장 밀착관리가 필요하다”며 “정부부처 및 지자체와 함께 미세먼지로부터 주민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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