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지진 복합재난 대응 훈련
대전시, 지진 복합재난 대응 훈련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8.05.11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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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규모 강진 연출 후 돌발상황 해결

대전시는 11일 오후 2시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일환으로 한남대학교에서 지진 복합재난 대응을 위한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11일 한남대학교에서 지진 복합재난 대응을 위한 현장훈련을 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대전시를 비롯해 대덕구와 소방서, 군부대, 경찰특공대, 한국전기안전공사, 충남대병원,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재난관리 유관기관, 단체와 시민, 학생 등 32개 기관 5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소방차와 헬기, 구급차 등 68여 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이날 훈련은 경주 지진을 거울삼아 6.0규모의 강진을 가정해 대학교 건물 일부가 붕괴되고 가스렌지 불로 인한 가스폭발로 대형화재가 발생되는 돌발 상황을 연출하고 이를 참여 기관 및 단체, 부서들이 협업해서 해결해 나가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과 박수범 대덕구청장의 총괄 지휘 아래 지진대응 매뉴얼에 따라 재난 현장에서 재난관리 기관의 역할과 협업기관 간 대응체계를 확인하고 관계자들의 초동 대처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1시간 가량 실시됐다.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시범훈련에 이어 16일 오후 2시에는 전 시민이 참여하는 지진 대피훈련과 공무원 비상소집이 불시에 실시된다.

이재관 시장 권한대행은 “재난은 언제나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발생한다”며 “이번 재난대응 현장훈련을 통해 재난관리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를 더욱 강화해 재난발생 시 인명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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