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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늘어나는 이유?
  • 허정 이상엽
  • 승인 2018.05.1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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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결혼생활은 모든 인류의 소박한 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꿈마저 이루긴 쉽지 않다. 신혼 초부터 크고 작은 의견 충돌로 빚어지는 가정불화로 인한 이혼이 늘어나고, 또 예상치 못했던 각종 사건 사고 등으로 생리사별(生離死別) 하는 부부가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그를 대변해준다.

허정 이상엽

누가 불행한 삶을 전제로 결혼했고, 누가 이별을 전제로 결혼 했겠는가. 그런데 왜 이런 저런 불화로 인해 이혼이라는 극한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날로 늘어나고, 또 중년도 되기 전에 각종 사건 사고 등으로 짝을 잃고 외로운 삶을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일까?

궁합(宮合)의 관점으로 보면 간단하다. 궁합이 나빠서다. 배우자의 인격과 궁합은 중요하게 여기지 않고, 학력, 직업, 외모, 취미, 가정환경을 최우선으로 따져보고, 일정기간 교제를 통해서 서로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배우자를 결정한 탓이라는 뜻이다.

그러니까 “서로의 사주팔자에 부여된 음양오행의 기운이 중화를 잃고 충돌되면 남자는 주막집 여인[杏花村婦]과 정을 맺거나, 부녀 간통으로 두 번 결혼[兩家之壻]하게 되고, 여자는 남편 자식 모두 버리고[背夫棄子從人] 정부 따라 야반도주하거나, 자식 얻고 남편 잃어[子得別夫] 두 시어머니 모시게 된다는 사실,

그리고 여자 팔자 남편의 자리[夫宮]에 백호살(白虎殺)이 있으면 그 남편이 객사하여 의지할 곳 없는 외로운 혼[孤魂]이 되어 구천(九天)을 떠돌고, 남자 팔자 부인의 자리에 백호살이 있으면 그 사람의 부인이 객사 또는 급사하게 된다.”라고 하는 궁합을 무시한 탓에 생리사별이 늘어난다는 뜻이다.

궁합은 천제의 자전과 공전에 의해 생산되어 순환하는 법칙을 근간으로 해석한다. 음양오행의 순환법칙을 토대로 그 사람 결혼생활의 길흉을 예측한다는 애기다. “하늘의 도(道)는 남자를 이루었고 땅의 도(道)는 여자를 이루었다(乾道成男, 坤道成女).”라는 <주역>의 내용이 부정되지 않는 한, 궁합은 이미 수천 년 전에 완성된 대자연기수학이라고 확신할 수 있다.

재혼은 또다른 불행의 시작

따라서 배우자를 결정할 때는 반드시 인격과 궁합을 우선 비중 있게 따져본 다음 학력, 직업, 취미, 가정환경을 참고해야 한다. 궁합을 무시한 채, 직업, 학력, 취미 등만을 고려해 배우자를 선택한다면 앞으로도 이혼은 더욱 증가할 것이다.

하늘이 내린 신물로 여기는 산삼도 그 사람의 체질과 맞지 않으면 잡초와 별반 다르지 않다. 마찬가지로 덕과 능력이 아무리 출중한 부부라고 해도 서로의 기운이 상극이 되면 부부불화를 면하지 못한다. 서로의 기운이 충돌되는데 어찌 행복한 부부생활을 할 수 있겠는가?

그런데 가정불화를 벗어나기 위해 이혼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곧바로 재혼을 결정하는 사람들도 날로 늘어나는 추세이다. 또다른 행복을 위한 새로운 출발로 여긴다.

그러나 이혼 후 재혼은 최악의 선택일 수 있다. 끊을 수 없는 천륜을 끊은 고통이 수반되기 때문이다.

자녀를 전 배우자에게 맡겨 두고 재혼해 잘살면 두고 온 자녀에 대한 미안한 마음 때문에 가슴아파하고, 잘살지 못하고 고생하면 자녀를 버려 벌을 받아서 그렇다고 자책한다. 서로가 자녀를 데리고 재혼해 부귀를 누리면 대부분 상속 또는 증여 문제로 불화를 겪고, 가난하게 살면 자녀양육에 대한 사소한 문제로 불화를 겪게 된다.

그리고 배우자가 미혼인 경우 또다시 아기를 낳아야 하는 부담은 물론 이복 자녀로 인한 불행이 생긴다. 이런 자녀의 불행은 곧 부모의 불행으로 이어진다. 때문에 이혼 후 재혼은 불행의 끝인 동시에 또다른 불행의 시작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그러므로 부부불화로 인한 이혼, 그리고 재혼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으려면 초혼에 앞서 배우자 선택을 잘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할 수 있다. 결혼생활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궁합과 인격을 위주로 삼고 가문의 전통 및 가정환경, 학력, 직업, 취미, 좌우명 등을 고려해 배우자를 선택하면 가정불화로 인한 고통은 따르지 않는다는 뜻이다.

역리학당 오원재 010-7208-2256

허정 이상엽  leesunji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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