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한화그룹이 대덕연구개발특구 중심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구축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대전시와 한화그룹은 11일 오후 2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한화금융허브센터 설립 업무협력(MOU) 약정식을 갖고 벤처기업 코스닥 상장지원, 벤처기업 투자 확대 등 대전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동보조를 맞춰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성효 시장은 “금융기능이 원활해야 산업이 살아날 수 있다”며 “대전은 돈을 만지고 돌리는 기능이 미흡했는데 한화금융허브센터의 입지는 그 의미가 대단히 크다”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이에 대해 성하현 한화그룹 부회장은 “한화금융허브센터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보여 준 박 시장의 시민에 대한 사랑과 열정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8년 전 대덕테크노밸리 조성을 위해 시와 협약을 맺은 데 이어 이번 협약은 대전경제 활성화를 위한 또 하나의 씨앗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그는 또 “한화금융허브센터가 들어서면 ”지역의 우수기업들과 시민들의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이며 나아가서는 대덕특구 중심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을 위한 하나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협약을 계기로 대전시와 한화그룹은 ▲지역 기업의 비즈니스 환경개선 및 금융서비스 지원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연구성과 사업화를 위한 벤처기업 투자확대 및 육성 지원 등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으며, 이를 위해 분기별 1회씩 실무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한화금융허브센터에는 한화그룹 금융계열사의 비수도권 통합본부를 비롯해 어떤 금융상품이든 한 곳에서 접할 수 있고 원스톱 금융서비스가 가능한 한화금융프라자, 한화 금융계열사의 통합콜센터, 한화금융연수원 분원 등이 설치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