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가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차기 충남도지사·교육감 후보들에 대한 지역 민심의 향배를 가늠하기 위해 ‘충청뉴스’는 ‘굿모닝충청’, ‘대전뉴스’와 공동으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충남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남녀 805명을 대상으로 지난 19-20일 양일간 ‘6·13 충남도지사·교육감 선거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편집자주
차기 충남도 교육감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현 충남도교육감인 김지철’ 후보가 33.1%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전 충청남도 교육의원인 명노희 후보가 12.9%, 전 공주대 자연과학대 학장 조삼래’ 후보가 12.0%를 기록했다. ‘기타 후보’는 4.5%, ‘없음’은 11.2%, ‘잘모름’은 26.3%로 집계됐다.
권역별 지지도를 살펴보면 김 후보는 ‘천안권’(천안)을 비롯 ‘서해안권’(서산·태안·보령·서천·홍성·예산), ‘아산·당진권’(아산·당진), ‘남동권’(논산·금산·계룡·공주부여·청양) 등 4개 권역에서 나머지 후보를 크게 앞섰다. 특히 김 후보는 남동권에서 가장 높은 38.6%를 기록했다. 김 후보는 또한 연령별 지지도 조사에서도 20대부터 60세 이상 모든 연령층에서 나머지 후보를 앞섰다.
이번 조사는 2018년 5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충청남도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5명을 대상으로, 무선(50%) 가상번호 프레임 · 유선(50%)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 표집틀을 통한 임의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3.4%(총 통화 2만 3839명 중 805명 응답),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이다. 표본의 대표성 확보를 위해 2018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반복비례가중법(RIM, random iterative method)으로 통계 보정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