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이완구 군기잡기 나서나(?)
행정안전부 이완구 군기잡기 나서나(?)
  • 김거수, 성재은 기자
  • 승인 2008.08.25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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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3월 이후 처리한 업무 전반 27일부터 정부합동감사 실시

행정안전부(장관 원세훈)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12일간 충남도 정부합동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혀 정부가 이완구 지사를 군기잡기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솔솔 흘러나오고 있어 관심이다.

▲ 이완구지사


하지만 이번 정부합동 감사는 2004년 3월 이후 처리한 업무 전반에 대해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가족부, 환경부와 국토해양부, 문화재청 등 9개 중앙 부·청 36명의 전문 감사요원이 참여한 가운데 심도 있는 감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일각에서 의혹 제기속에서 정부합동 감사 대상은 예산절감 및 건전재정분야, 재난·안전분야, 지역경제·환경·복지 등 민생분야에 대해 폭넓게 확인·점검하는 한편 지방의 애로와 문제사항 해결에 중점을 두고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지역에 소재한 기업 입장에서 애로 및 불편사항을 적극 발굴·해결(지원)해 주기 위해 별도의 '기업 불편해소 전담반'을 편성·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감사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정부합동감사와 관련 행안분 감사관계관은 "예년과는 달리 '국정의 통합성'과 '지방의 자율성'이 조화돼 국가 발전과 국민 삶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실용적인 감사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과정에서 명백한 잘못에 대해서는 책임소재를 엄정하게 가리되, 열심히 일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잘못에 대해서는 최대한 관용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치권한 인사는 이번 감사가 최근 언론을 통해 이완구지사의 한나라당과 청와대를 겨냥한 발언을 두고 군기잡기라는 의혹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어 감사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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