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무지개프로젝트 3단계 계획 확정
대전시, 무지개프로젝트 3단계 계획 확정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8.08.27 2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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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 부사동 지역 주민설명회 가져
대전시가 27일 부사다목적회관에서 ‘우리사회 희망기획 문창·부사동 무지개프로젝트’ 주민설명회를 갖고 내년 1월부터 2011년까지 사업을 집중 추진키로 했다.

문창·부사동은 고지대 노후 소형주택이 밀집된 곳으로 기초수급자 비율이 시 전체(2.9%)를 훨씬 상회하는 7.1%이며 노인인구가 2,000여 명, 한부모가정 201명, 장애인 876명 등이 거주하는 등 취약계층 밀집지역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 정주환경 개선 ▲지역 복지기능 강화 ▲청소년 교육여건 개선 ▲문화신장 및 공동체 복원 등 4대 과제 23개 단위사업에 모두 154억 2,000만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81억 4,200만원을 들여 대전의 대표적 달동네 중 한 곳인 부사3구역(중구 부사동 367번지 일원)에 대한 대대적인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연차적으로 진행하고 15억 7,600만원을 투입해 ▲대전천변 보도 및 가로등 정비 ▲문창·부사동 밝은 거리 만들기 ▲부사동 소라티길 도로정비 ▲쌈지공원 조성 ▲보문산 산책로 조성 및 가로등 설치 ▲마을단위 체육시설 설치 ▲놀이터 정비 등에 나설 계획이다.

또 지역 복지기능 강화를 위해 부사동(1~2통) 경로당 신축 및 경로당 시설개선, 다목적회관 시설 개선, 도시락 나눔센터 설치·운영, 시간 연장 보육시설 운영, 여성 취업훈련센터 설치·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이들 사업에는 9억 6,5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43억 4,560만원이 들어가는 저소득층 청소년 교육여건 개선사업에는 ▲무지개 학습 멘토링제 운영 ▲초등학생 방과후교실 운영 ▲문창초등학교 어학실 설치 및 인조잔디구장 조성 ▲청소년 문화의집 건립 등이다.

한편 무지개프로젝트는 판암동을 1단계 시범지역으로 서구 월평2동, 대덕구 법동을 2단계 지역으로 선정, 총 80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지난 7월 자치구 공모를 통해 중구 문창·부사동과 동구 대동을 3단계 지역으로 선정해 내년 1월부터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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