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영 세종시장 후보, "2개 자치구 신설"
송아영 세종시장 후보, "2개 자치구 신설"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8.05.31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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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시민 현안에 대한 공약 발표

송아영 자유한국당 세종시장 후보는 31일 “시민의 필요에 답하는 정치”를 하겠다며 여러가지 시민 현안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

송아영 세종시장 후보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송 후보는 최근 세종시민들이 겪고 있는 불편함을 지적하며 “도심간 균형발전 문제, 미세먼지, 신축 아파트 하자 문제 등 시민들이 보다 적극적인 시 정책을 필요로 하는 분야가 많다”고 말했다.

현재 시정에 대해서는 “건설사나 환경단체의 눈치를 보느라 정작 필요한 일을 안하고 있다”며 “좋은 정치를 위해서는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다른 무엇보다도 시민의 필요에 먼저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균형발전 문제의 해결과 행정 비효율 해소를 위해 2개 자치구를 신설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책임읍면동제는 실효성이 적을 뿐 아니라 행정 비효율만 초래한다”며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재 2개소가 운영되고 있는 미세먼지 측정소를 읍면동별 24개소로 확장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진행으로 건설 현장의 분진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HEPA 필터 설치로 전 어린이시설의 공기 질을 개선하는 한편 방사능, 농약, GMO가 없는 3無 안전 급식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송 후보는 “최근 시민들이 아파트 하자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시가 개입해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 팀을 운영하여 신규 아파트 분양 시 꼼꼼한 하자 점검을 진행하는 동시에, 거주 중인 아파트에서 하자 발생 시 수리비 배상을 위한 법률 서비스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조례 개정을 통해 아파트의 관리비 사용 및 관리를 상세히 감독하고 주민 요청 시 전문가를 파견해 관리비 절감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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