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덕구(구청장 정용기) 안산도서관이 오는 10일부터 생후 19개월에서 36개월 유아를 상대로 북스타트 운동을 전개한다.

‘북스타트(Book Start)’ 운동은 1992년 영국에서 처음 시작해 도서관과 보건소,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갓 태어난 아기에게 책을 선물해 평생 책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적 육아지원운동이다.

안산도서관에서는 아기와 부모를 대상으로 오는 10일 오전 10시 30분 시청각실에서 북스타트 운동 선포식을 개최하고 그림책과 가방, 스케치북, 안내책자 등 ‘북스타트 플러스 꾸러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도서관측은 오는 9월 11일부터 11월 13일까지 매주 목요일 10회에 걸쳐 북스타트데이 부모교육도 함께 병행한다.

북스타트데이 부모교육은 ▲아가에게 어떤 그림책을 읽어줄까? ▲효과적인 책읽기 방법 ▲미술놀이 ▲뇌체조 ▲그림책 ▲슬라이드 상영 ▲옛날이야기 들려주기 ▲블랙라이트 공연 등으로 아기와 부모가 함께 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부모교육 참가자 접수는 오는 9일까지로 대상연령이 표시된 육아수첩이나 의료보험증을 지참 후 직접 방문이나 전화(☎ 608-5553)로 접수하면 된다.

강문숙 안산도서관장은 “어려서 읽은 한 권의 책이 어느 날 망망대해에서 길을 잃었을 때 등대가 되어 주기도 하며 홀로 어두운 사막을 건널 때 방향을 알려주는 북극성이 되어 주기도 한다”며 독서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성재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