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자 초청 자원봉사자와 함께 한가위 송편 빚어
대덕구자원봉사협의회(회장 권용기)가 9일 대덕구청 대강당에서 결혼이민자를 초청, ‘제9회 추석맞이 대덕 사랑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러시아 등에서 한국으로 시집 온 30여명의 새내기 주부들이 참여해 송편 빚기 체험과 송편 나눔 행사에 동참했다.
행사에 참여한 베트남 주부 도안티연(22세)은 “시집 온지 얼마 안 되어 한국명절음식에 대해 잘 몰랐는데 자원봉사자분들이 송편 빚는 법을 친절히 알려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며 “추석에는 가족들과 함께 직접 송편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만든 사랑의 송편은 관내 독거노인 등 200여 가정에 각각 전달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