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진전된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
민주당 충청지역 시·도당은 9월 10일 청와대에서 2008년 제2차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소위 이명박 정부의 지역발전정책의 핵심인 "5+2 광역경제권 발전 비전과 선도산업·인력·인프라 구축방안"을 제시하면서 충청권을 "과학기술과 첨단산업의 중심. 대한민국 실리콘밸리"라는 발전 비전을 제시하고, 광역 경제권 30대 핵심 선도프로젝트를 발표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충청권은 행정중심복합도시, 대전-행정도시-오송 신교통수단, 물류고속도로(제2경부, 제2서해안), 서해선 복선전철, 동서4축 고속도로(음성-충주-제천)등 5개가 포함되었고, 7월21일 발표한 4대 초광역벨트 이외에 국가 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권역을 추가 검토 한다는 내용도 포함되었다.
이날 2차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발표에서 광역경제권 핵심사업 추진을 위한 토지이용규제 합리화 등 맞춤형 규제완화를 역점 추진하고, 수도권 글로벌 비지니스 허브 비전에 남북접경벨트 개발을 통해 수도권 북부의 발전도 도모할 방침을 천명하는 등 수도권의 규제 완화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이명박 정부의 수도권 과밀화정책과 충청권 홀대정책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우리 민주당 충청지역 시·도당은 광역경제권 발전비전과 핵심 선도프로젝트 선정을 단호히 반대하며, 충청권이 요구한 사업들이 선도프로젝트 사업에 적극 반영되어 국가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는 보다 진전된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성명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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