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산 前의원 아들 사위 교통사고
황진산 前의원 아들 사위 교통사고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8.09.23 0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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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 안내면 정방리 오덕고개에서 50여m 아래로 굴렀으며 중상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 대통령 대전 선거대책 부위원장을 맡았던 황진산 前 대전시의회의장  아들(26)과 사위(31)가 50여m 아래로 구르면서 차량이 심하게 찌그러지는 대형교통사고에서 안전벨트착용으로 생명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전의장의 아들과 사위가 탄  현대자동차 베라크루즈가 21일 오후 2시 30분 충북 옥천군 안내면 정방리 오덕고개에서 50여m 아래로 구르면서 차량이 심하게 찌그러졌으나 운전석과 조수석 앞, 옆 등에 장착돼 있던 12개의 에어백은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고 대전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우측=황진산 前시의원

황진산 前의원에 따르면 다행히 탑승자들은 안전벨트를 매고 있었기에 목숨은 건졌으나 머리와 어깨 등을 크게 다쳐 을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황 前의원은  "고급차를 타는 중요한 이유 가운데 하나가 안전성 때문"인데 "'베라크루즈라면 안전에 대한 우려가 안심으로 바뀝니다'라고 선전했지만 대형 사고가 났음에도 에어백 하나 터지지 않는 차를 어떻게 안심하고 타고 다니겠느냐"고 격분했다.

하지만 이번 사고로 황 전의원의 아들과 사위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그나마 안전밸트를 맨것이 천만다행이라는 표정들이다.특히 이번 사고가 정말 안전벨트 착용의 중요성을 여실히 보여준 사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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