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와 대덕구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기원)이 지난달 29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상반기 노사화합 한마당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매년 실시하는 노사화합문화 체육행사로 올해는 구 공무원 110여명이 업무 종료 후 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직접 찾아 한화이글스 대 롯데자이언츠 야구경기를 관람하는 체육행사로 전환해 개최됐다.

특히 이규원 자치행정국장을 비롯한 사측 간부공무원 8명도 함께 참석해 경기가 끝날 때 까지 조합원들과 자리를 같이 하며 한마음 한뜻으로 한화이글스를 응원하며 경기를 관람했다.

행사에 참여한 조합원들은 이구동성으로 “이전에는 직원 40여명을 대상으로 주말에 실시해 주말 가족행사와 겹쳐서 참석하기 힘들었는데 올해는 평일 업무가 끝나고 진행되다 보니 부담 없이 여러 직원들과 함께 참석할 수 있어서 매우 의미 있는 시간였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대한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최근 한화 이글스가 상위권의 성적으로 경기 전 입장권 매진을 기록하는 가운데 대덕구가 시기적절한 노사화합의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또한 현재 대덕구와 대덕구공무원노동조합은 단체교섭 중으로 구정 발전의 동반자로서 대덕구 노사관계가 선진 공공노사문화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남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