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전국회의’ 개최
‘제5회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전국회의’ 개최
  • 성재은 기자
  • 승인 2008.09.24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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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사, 수도권의 문제이기도 하다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
'제5회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전국회의'가 24일 오후 충남 연기군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수도권과밀반대 전국연대와 지방분권 국민운동, 전국혁신도시협의회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이완구지사


행정도시 정상건설에 대한 정부기관의 이전 의지와 자족기능 로드맵이 전무한 정부의 자세에 대해 건설 축소와 변경을 우려, 이날 뜻을 함께 모은 참석자들은 '세종시 설치법'이 17대 국회에서 자동폐기 됐고, 총리 산하 행정도시추진위가 국토해양부 산하 북합도시위로 이전, 법개정을 추진되고 있어 행정도시 위상격하에 따른 지역민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 ‘제5회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전국회의’ 개최


이에 따라 연기 군민 행정도시 사수대책위가 지난 8월에 구성, 이달 5일 충북도민 1만 궐기대회를 비롯해 제5회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전국회의가 24일 개최 등 지역민심을 결집시키기 위한 노력들이 계속 되고 있다.

또 행정도시 정상건설을 위해 9부2처2청 정부 이전기관 변경고시를 즉각 실행하고 행정도시 위상격하를 철회하는 등 정부의 확고한 행정도시 정산건설 추진 의지를 천명해 줄 것을 요구하는 것은 물론 '세종특별자치시 설치법'을 조속 제정하고 첨단기업, 국제기구 유치 등 자족성 보완을 위한 유치활동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에게는 지방(전국회의 대표단)과의 대화를 요청해 선 지방 육성, 후 수도권규제합리와 약속 준수와 수도권규제완화 철회, 행정도시·혁신도시 등 귝가균형발전정책의 정상추진과 선 지방육성을 위한 구체적 청사진과 로드맵 제시를 요구하고 청와대를 비롯한 중앙부처와 국회, 각 정당 등 각계에 결의문을 전달키로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완구 도지사는 "최근 수도권 규제완화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이 문제가 왜 나오게 됐나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면서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은 교통, 교육, 환경 등 삶의 질 자체가 떨어지고 있다. 따라서 수도권 규제완화는 지방의 문제만이 아닌 이미 수도권의 문제이기도 하다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전국회의는 향후 수도권규제완화를 위한 전국연석회의 개최와 정부와 정치권 항의 방문, 전국 순회 정책토론회 개최를 비롯한 대규모 집회 개최 등을 통해 이들의 뜻을 전국에 알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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