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부터, 65세이상 노인․기초생활수급자 등 우선접종 대상자 중점
대전시 동구 보건소(소장 정인호)가 지난달 29일부터 올 12월말까지 동구 보건소 및 보건지소에서 65세 이상 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접종은 보통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유행하는 인플루엔자로부터 면역력이 약한 취약층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접종 계획 인원을 2만 8천여명으로 잡고 백신을 확보했으며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2일까지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방문 접종을 마친 후 6일부터는 관내 16개 행정동 우선접종 대상자 등을 상대로 예방접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무료접종은 교통이 불편한 2개 농촌동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하며 오는 6일엔 산내동, 7일에는 대청동 순으로 실시된다.
장소는 산내동은 산내보건지소, 대청동은 세천보건진료소 및 추동보건 지소 등이며 도시지역 14개 행정동은 8일부터 23일까지 동구 보건소(삼성동 소재)에서 동별 일정에 맞추어 예방 접종을 추진한다.
동별 세부 일정으로 ▲ 8일 용전동 ▲ 9일 성남동(오전)과 대동(오후) ▲ 10일 삼성동 ▲ 13일 판암 1동(오전)과 홍도동(오후) ▲ 14일 효동 ▲ 15일 가양1동 ▲ 16일 가양2동 ▲ 17일 판암2동 ▲ 20일 신인동 ▲ 21일 용운동 ▲ 22일 중앙동 ▲ 23일 자양동 순이다.
예방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1943년생까지) 노인,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 등이며 65세 이상 노인은 본인 등이 작성한 예진표와 신분증을, 수급자․장애인․유공자 등은 의료급여증, 복지카드, 유공자증 중 하나를 지참해야 된다.
접종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구 보건소(☎042-629-1150)로 문의하면 된다.
유료접종은 오는 27일부터 약품 소진시까지 접종 희망대상자(36개월 이상)를 대상으로 동구 보건소에서 실시되며 신분증을 지참해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 사이에 동구 보건소를 직접 방문해 접종을 받으면 되고 접종비는 5,200원이다.
정인호 보건소장은 “우리구의 예방 접종 계획 인원이 2만 8천여명으로 과거 경험에 비추어 예방접종 초기에 많은 인원이 몰려 혼잡이 예상된다” 며 “접종 희망자들이 주소지 동별 정해진 날짜를 준수하는 등 예방접종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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