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충남재생 프로젝트’ 추진
충남도, ‘충남재생 프로젝트’ 추진
  • 성재은 기자
  • 승인 2008.10.0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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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공공디자인 조례제정 등
충남도가 1일 역사문화가 살아 숨쉬는 ‘충남재생 프로젝트’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경관·공공디자인 조례를 제정하고 아름다운 거리와 금강 수변 경관조성 등을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우선적으로 ‘충청남도 경관관리 기본계획’을 수립, ‘2010년 권역별·유형별 경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지역 특성을 고려한 경관체계를 구축해나감은 물론 ‘경관조례’를 제정해 각종 경관사업 추진에 필요한 근거를 마련하고, 주민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주민, 시민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경관사업추진협의체’를 운영, ‘경관심의위원회’ 장치도 마련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사업계획으로는 도시의 멋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을 위해 시군 사업계획 공모 후 2~5개소를 선정하고 도시의 보도, 가로시설물, 전봇대, 간판 등을 통합디자인화 하는 것은 물론 미관을 해치는 가설시설물을 정비, 2010년까지 태안군 안면도 해안도로변의 방치된 부지를 이용해 도로이용자들의 쉼터 공간으로 조성한다.

이와 함께 2010년까지 태안군 안면도 해안도로변 국도 77호 등 6개소 19㎞를 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등나무, 장미 등을 식재해 여행객들에게 휴식처로 제공하고, 이후 도내 폐도부지를 전수 조사하여 연차별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충남재생프로젝트 중 장기적인 사업으로 충청인의 젖줄인 금강의 수변경관 개발을 위해 금강하구언에서 행정도시 경계(연기군 금남교)까지 102㎞를 2015년까지 700억원을 투자해 금강경관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강변경관, 강변도로, 관광지 주변 등을 친환경적으로 수변경관을 조성, 백제역사문화와 함께 관광자원화를 추진하며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도, 시군에 금강경관사업 TF팀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전병욱 충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면서 후손에게 아름다운 충남을 물려주기 위한 사업인 만큼 전 도민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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