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청권 지역위원장 ‘윤곽’
민주당 충청권 지역위원장 ‘윤곽’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8.07.1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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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제외한 나머지 지역위원장 확정...대부분 연임 성공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19개 지역구 중 18곳의 지역위원장 윤곽이 나왔다.

12일 민주당에 따르면 대전 6곳, 세종 1곳, 충남 11곳의 지역위원장 선정을 마쳤다.

대전은 단수 공모에 나선 대전 중구 송행수, 서구갑 박병석, 서구을 박범계, 유성갑 조승래, 유성을 이상민 의원이 각각 연임하게 됐다.

대전 대덕구는 박영순 전 청와대 행정관이 대전시 정무부시장으로 임명됨에 따라 박종래 위원장이 별도의 경선없이 연임을 이어간다.

하지만 대전 동구는 중앙당에서 강래구 위원장과 이승복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중 결정을 내리지 못해 경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세종은 이해찬 의원이 단수 공모에 나서며 연임을 확정했다.

충남은 단수 공모 지역인 8곳과 복수지역 3곳 모두 지역위원장 선정을 마무리 했다.

충남 천안갑 이규희, 천안을 박완주, 천안병 윤일규, 아산을 강훈식, 논산·계룡·금산 김종민, 당진 어기구, 공주·부여·청양 박정현, 보령·서천 이정근(직무대행) 현 위원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복수 지역 중 아산갑은 복기왕 전 아산시장이 조덕호 아산갑지역위 사회적경제위원장을 제치고 지역위원장에 선정됐다.

홍성·예산은 지난 20대 총선에 출마했던 강희권 변호사가 이번 지방선거 홍성군수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오배근 전 충남도의원을 누르고 연임을, 서산·태안은 안운태 ㈜상형문자미디어 기획이사가 이도규 전 충남도의원과의 경쟁 끝에 지역위원장(직무대행)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이날 충청권 지역위원장에 선정된 18명은 21대 총선 공천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민주당 조강특위는 지난 3일 복수 지역에 대해 현장실사, 9일 서류심사, 10~11일 면접을 거친 만큼 나머지 지역위원장 선정을 조만간 마무리할 예정이다.

앞서 특위는 필요 시 경선을 붙여 18일 지역위원장을 최종 선정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어 대전 동구에서 경선이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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