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관창산업단지에 2012년까지 6억5천만불 투자
충남도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타가즈코리아(주)와의 보령 관창 산업단지 자동차부품 산업이 구체화되고 있다. 충남도는 6일 러시아 DI그룹이 투자한 외국인투자기업 타가즈코리아(주) 보령공장 기공식을 충남 보령시 관창산업단지에서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타가즈코리아㈜는 2012년까지 관창산업단지 내 38만7천㎡의 터에 6천500억원을 들여 자동차부품 공장을 세우게 된다.
이완구 충남도지사, 파라모노프 DI 그룹 회장, 신준희 보령시장, 류근찬 국회의원, 이승철 타가즈코리아 사장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이완구 지사는 “관창 산업단지를 우리나라 최고의 자동차부품 클러스터로 육성해 나가는 것은 물론 보령공장 신축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기공식을 시작으로 타가즈코리아는 2012년까지 총 6억5천만달러를 들여 보령 관창산업단지내 38만7천㎡부지에 자동차부품 공장을 세울 계획으로, 공장이 준공되는 2012년에는 연간 55만대 물량을 생산·수출하는 시설을 갖추게 되고 최대 고용인력은 4천 1백명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관창산업단지는 기존 가동 중인 GM대우를 비롯해 일본 후꼬꾸, 미국 코리아휠 등 세계 유수의 자동차 부품업체가 입주하고 있으며, 여기에 타가즈코리아가 둥지를 틀게 됨으로써 국제적 자동차부품 메카로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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