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 목척교 인근, ‘중앙데파트 철거 행사’ 개최
대전시 중앙 데파트가 철거 후 생태하천 공간으로 복원돼 시민 품으로 돌아갈 전망이다. 시는 8일 오후 4시 목척교 인근 선화교(영교), 상류 하상 주차장 등에서 '중앙데파트 철거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1974년 건설돼 34년간 대전 시민들과 함께한 중앙 데파트는 이날 오후 4시42분 발파 카운트다운과 함께 5분 만에 사라지게 된다.
중앙 데파트 해체 작업은 건물의 주요 구조에 설치된 폭탄을 터뜨려 건물과 건물 밑 교각까지 주저앉히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건물 앞 복개 구조물은 중장비를 이용해 철거된다. 이에 따라 이날 목척교 주변 교통통제가 실시된다.
이에 따라 중앙 데파트 철거가 시작되는 8일 중앙로는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1시간동안 전면통제 되며, 대전천 선화교에서 중교까지는 7일 오후 1시부터 9일 자정까지 차량이 전면 통제된다.
이달 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대전천 좌안에 대체도로가 개설돼 이곳 하상을 통행하는 모든 차량은 우회해야 한다.
중앙 데파트가 사라지는 것을 기념, 박 시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및 국·내외 WTA 참가자, 지역주민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시립무용단의 안전기원 및 중앙데파트 역사 속으로 살풀이춤을 주제로 한 식전행사로 시작으로 오후 16시 40분까지 기념행사가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목척교 주변 복원의 신호탄으로 도심 속의 명품공간을 조성 시민 누구나 찾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철거복원에 따른 경제 파급효과는 약 1346억원, 유동인구는 약 1.5배 증가가 예측에 따른 경제파급효과가 523억원으로 모두 1870억원의 경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대전발전연구원이 분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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