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대전역 0시축제’ 발전방안 제시
동구, ‘대전역 0시축제’ 발전방안 제시
  • 성재은 기자
  • 승인 2008.10.07 2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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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블루스’의 추억을 지역 대표축제로 탄생위한 세미나 개최
애절한 이별의 아픔을 담은 가요 ‘대전블루스’의 추억을 지역 대표축제로 탄생시키기 위한 동구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대전 동구(구청장 이장우)가 지난 7일 중앙시장 이벤트홀에서 박헌오 부구청장을 비롯해 대전역 0시축제 준비위원 및 축제 TF팀 등 전문가, 관계공무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 8월 개최예정인 ‘대전역 0시축제’ 발전방안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 대전동구 0시축제 세미나


이날 세미나는 ‘대전역 0시축제 발전방안’에 대한 김수경 우송정보대학 웨딩이벤트학과 교수의 주제 발표에 이어 김창수 경기대 교수, 이희성 우송공업대학 교수, 김용식 철도공사 대전지사 영업팀장, 윤희일 경향신문 기자 등 패널들의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근 대전시가 추진하고 있는 목척교 복원과 맞물려 대전역-목척교를 잇는 명품축제로서의 도약 가능성도 내다봤다.

대전역 0시 축제가 대전역을 중심점으로 철도역사 및 휴면레일, 동․서광장 일대, 목척교, 중앙시장, 한의약거리, 중앙로, 도시철도역, 지하상가 등과 연결해 개최된다면 단순한 대전역 축제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국 철도망을 통해 전국적인 축제로 확대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또한 축제를 관광루트화 시켜 축제장-관광지-재래시장 등으로 방문객을 확산시키는 노력과 더불어 경유형 당일 관광의 형태가 아닌 다양한 형태의 체류형 숙박관광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는 지적도 함께 제시됐다.

특히 대전역 0시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역(驛), 기차, 철길, 야식이라는 축제 소재의 독창성을 충분히 활용해야 함은 물론 시민과 지역기관, 기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 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동구는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연초부터 축제 TF팀을 구성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9월 18일에는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대전역 0시축제 준비위원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축제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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