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19일까지, 계룡시 계룡대 일원
"2008계룡군문화축제’ 작년과는 차별화된 축제를 기대해도 좋다” 2008계룡군문화축제가 ‘화합과 평화의 메아리, 군문화의 재발견’ 이라는 주제로 계룡시 계룡대 일원에서 14일부터 19일까지 성대하게 개최된다.

충남도와 계룡시가 주최하고 국방부,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안전부와 재향군인회가 후원한 이번 축제는 군문화 재인식과 국가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군문화축제 관계자는 9일 충남도 기자실에서 군문화 주요프로그램에 대한 간담회를 갖고 지난 군문화축제와는 차별화된 규모와 프로그램 등에 대해 설명했다.

축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지난해와 차별화를 두는데 신경 썼다. 지난 계룡군문화축제 기간이 3일이었던 것을 6일로, 27개 프로그램을 2배 이상 늘려 53개로 보강했다. 해외참가 국도 2개국으로 늘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며 이번 축제의 성공개최를 확신했다.

이에 북과 깃발 퍼포먼스 등 창작공연 8개가 신설, 군문화관과 밀리터리벼룩시장 등 실내.외 전시 프로그램과 거리퍼레이드 등 14개의 이벤트 프로그램이 신설됐으며 시군 농특산물 전시 판매장 홍보관이 새롭게 마련됐다.
이번 축제의 큰 특징은 민.군협연, 합동공연으로 인한 규모 웅장함과 병영식사 체험, 퍼레이드 등 전시, 체험, 이벤트 요소를 대폭 증가시켜 엑스포요소를 보강했다는 점, 태국과 미국, 전국단위의 재향군인회의 참가로 인한 국제화와 전국화를 꾀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14일 오후 1시 30분 계룡시 엄사면 신도초등학교에서 엄사 사거리 1.2km 구간의 거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성대한 막을 올리는 이번 축제는, 해외군악대, 민간 공연단 등 모두 700여명이 출연하는 ‘연주와 마칭’, ‘창작공연’, ‘합동공연’, 세계군문화엑스포를 대비한 전시관 등의 프로그램으로 다양하고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군문화축제를 담당하고 있는 문화산업과 이정구 과장은 “전시와 이벤트 분야, 공연내용과 규모를 새롭게 보강했다. 매머드급으로 진행될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며 얼마 남지 않은 축제에의 의지를 드러냈다.
이색적이고 색다른 프로그램들로 축제를 찾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2008계룡군문화축제’의 화려한 비상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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