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선진도시와 IT·BT분야 MOU체결 등 큰 성과 거둬
제6차 WTA(세계과학도시연합) 대전총회가 9일 오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성대하게 개막됐다. 개막식에서 박성효 대전광역시장(WTA회장)은 개막사를 통해 "이번 WTA총회는 지난 1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10년, 나아가 100년을 도약하기 위한 자리"라고 이번 총회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WTA의 창립이념인 과학기술 발전을 통한 인류의 행복과 공동 번영에 기여하고 전 세계의 과학기술 잠재력이 높은 도시와 대학·연구소들을 지속적으로 회원으로 영입하고 UNESCO, IASP(세계과학단지협회), ISESCO 등 국제기구와 교류협력을 강화해 과학도시 발전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해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WTA 회원도시 간 창조도시 발전방안과 전략을 공유하기 위한 시장 포럼(회원도시 사례발표)에서는 대전시, 스웨덴 웁살라시, 호주 브리스번시 등 국내외 13개 회원도시가 참여, 각 도시의 개성과 매력을 살린 창조도시 추진사례 및 발전적인 방안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이 실시됐다.

아울러, 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호주 브리스번시와 광섬유 광역통신망(FTTH)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첨단 생명공학 및 의료산업이 발달한 독일 하이델베르그시와 Global Bio-net 구축을 위한 MOU를 각각 체결했다.

이번 MOU를 체결하게 됨으로써 첨단 IT기술을 해외에 수출하고, 지역 최대현안인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도 한층 탄력을 얻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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