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만 유성구민의 화합과 건강을 다지기 위한 제9회 유성구민화합 체육대회가 11일 대덕연구개발특구 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8개동에서 선발된 선수와 지역주민 등 20,000여 명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목원대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도 시범이 식전행사로 열려 구민화합 체육대회의 서막을 알리고 이어 10시부터는 개회식이 열릴 예정이다.

특히 개회식에서는 유성구 홍보대사로 배우 겸 탈랜트인 한은정씨에 대한 홍보대사 위촉식이 깜작 이벤트로 마련돼 대회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개회식에 이어 식후행사에서는 32사단 군악대가 연출하는 고적대 퍼레이드를 비롯해 동지역별 풍물공연이 펼쳐져 축제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주요경기로는 구민의 화합과 안녕을 위한 구민화합경기로 줄다리기, 공굴리기, ‘박’터뜨리기, 원반제기차기 등이 펼쳐지고 체육경기로는 800m 계주, 2인 3각 등이 마련, 화합행사로 이루미 여성축구단과 구청간부 및 구의원이 한판 대결하는 친선축구가 열린다.

이외에도 발맛사지 봉사를 비롯한 이동보건소가 운영, 초대가수 초청과 주민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한편, 동별 종합성적으로 결정하는 종합시상, 종목별 시상과 입장상 등이 각각 이뤄지고 추첨을 통한 푸짐한 경품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진동규 유성구청장은 “26만 유성구민의 화합이야 말로 청정유성의 경쟁력이자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원동력” 이라며 “이번 체육대회가 구민간의 소통의 시간이자 삶의 활력을 찾는 잔치로 열려 모두가 신바람나는 축제로 승화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