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국제과학벨트 용역추진에 대한 충청권 3개시도 입장
주공 국제과학벨트 용역추진에 대한 충청권 3개시도 입장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8.10.09 2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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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3개시도광역단체장들 주공에 뿔났다

충청권 3개시도광역단체장들은 9일 성명서를 통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는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대덕연구단지~세종시~오송·오창단지를 하나의 국제 과학비즈니스벨트로 육성·개발하여 한국판 실리콘 밸리로 육성하고자 하는 사업이었다며 주공을 비난하는 등 한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주택공사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용역 관련 주택공사에서 대통령의 충청권 공약사업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와 관련하여 자체적으로 용역을 수행 하였다는 것에 대하여 개탄을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공측에서는 “충청도민들에게 염려와 심려를 드린 점을 사과드리며 용역을 즉각 중단하겠다”고 사죄하였으나, 자체비용으로 용역을 추진하게 된 배경과 경기도에 보고한 이유 등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진실되게 밝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주공의 국제벨트 입지관련 용역수행의 저의는 일개 정부 산하기관이 대통령공약사업을 전면 부정하겠다는 불순한 의도로 해석된다며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수도권규제완화와 관련하여 지방의 균형발전을 포기하고 인구, 경제, 문화 등 전분야의 수도권 집중을 촉진하기 위한 하나의 위장전술로 판단됨 균형발전위원회, 지식경제부, 교육과학기술부,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의 BH보고 내용(‘08. 09. 11.)  충청권을 과학기술과 첨단산업의 중심, 대한민국의 실리콘 밸리로 육성한다는 약속을 충청권 3개 시·도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충청권 조기 조성을 강력히 촉구했다.

특히 금년 7월 1일 대통령님이 충북도를 방문하셨을 때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속 지정 건의에 대한 대통령은 울산 등 다른 지역에서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요구하고 있는데, 충청권을 위해 추진한 사업이고, 충청권으로 오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관계부처도 그렇게 검토하고 있다고 약속했는데 주공이 경기도에 용역연구를 발주했다는 것은   충청권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본지가 단독 첫 보도한 이재선 국회의원의 주택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자료중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관련 극비에 경기도지역 용역연구 보도가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어 논란이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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