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공원서 17일부터 매주 금요일 정오
직장인이나 구민들에게 새로운 문화형태로 자리 잡은 가으내 축제가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매주 금요일 정오 보라매공원에서 개최된다. ‘한가을 내내’라는 의미의 가으내는 대전시청과 서구청 사이 보라매공원의 가을 단풍으로 뒤덮인 나무 터널 속에서 열려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의 첫째날인 17일에는 보컬팀인 리오스가 출연해 레드핫 칠리 페퍼스의 대니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크리드의 하이어, 오아시스의 스탠바이미, 라디오헤드의 하이앤 드라이, 넬의 기억을 걷는 시간, 알렉스의 화분을 연주에 이어 댄스팀 엔터케이가 출연해 신나는 춤사위로 참여 관객들에게 흥겨움을 안겨줄 예정이다.
두 번째 공연인 24일에는 2002년 창단해 우리 한국무용의 아름다움을 알리는데 혼신의 힘을 쏟고 있는 김정련 무용단이 출연해 태평무를 비롯한 한량무, 검무, 호접무 등 다양한 우리 전통 춤사위를 보여준다.
마지막 공연인 10월31일에는 대전시립교향악단이 틸만 수자토의 르네상스 춤곡, 발터스의 관악 모음곡, 에디뜨 삐아프의 사랑의 찬가, 리처드 로저스의 도레미송 등을 연주해 가을 정취를 한껏 느끼게 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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