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덕구(구청장 정용기)는 오는 17일부터 회덕·와동초등학교에 시·구비 3억2천만원을 들여 콘크리트 담장을 허물고 학교 숲을 조성, 야외학습장 및 휴게시설을 설치하는 학교공원화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주민과 학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여, 학교시설 개방과 친환경적 교육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주민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신탄진초교에 시비 2억 5천만원을 들여 담장 200m를 철거하고 수목 6800본 등을 식재했으며, 화정초교에는 시·구비 1억5천만원을 지원, 수목 5800본과 파고라, 체육시설 등을 설치했다.

구관계자는 “학교 숲 조성으로 주민 휴식공간이 새로 만들어져 큰 호응이 예상된다” 며 “앞으로도 사업대상 학교를 선정하여 계속 추진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