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6일 2일간 대청호 자연생태관서 동구사랑 책문화 축제, 천만송이 국화 전시 등
대전 동구가 이달 25~26일 이틀간 대청호 자연생태관 야외공연장에서 ‘2008 책사랑-음악대축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청호의 수려한 자연경관 속에서 책과 음악이 어우러진 낭만적인 가을 축제로,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체험 행사로 마련됐다.

책사랑-음악대축전 첫날인 25일에는 제20회 구민의 날 행사와 함께 ‘가을-낭만의 음악회’가 진행된다. 대청호 인근 산책로 3㎞를 걸으며 자연과 호흡하는 동구가족 한마음 건강걷기 대회를 시작으로 실크로드의 퓨전국악 공연과 구민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이어 가을날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한껏 돋아줄 색소폰, 플루트 연주, 인기가수 이태원, 이선희 공연, 군악대 초청공연 등이 펼쳐져 음악과 함께 하는 가을의 멋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둘째날인 26일에는 가족 모두가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가족사랑-화합 어울마당’이 펼쳐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아동극 바닷속 친구들 등과 인형극 떡 하나 주면 안잡아 먹지, 멋진 비누방울쇼 버블버블공연과 체험행사, 시인 용혜원의 시와 인생 강연, 어린이들의 맑은 음성으로 듣는 동화나라, 동화세상 중창제, 웃찾사 나몰라 패밀리 공연 등 다양한 무대가 마련돼 축제의 풍성함을 한층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행사장 주변 체험부스에서는 도서관별로 풍성한 독서체험행사가 열린다. 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어린이들의 눈길과 발길을 한눈에 사로잡을 색다른 체험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이번 책사랑-음악대축전과 맞춰 25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6일간 개최되는 ‘대청호반 천만송이 국화 전시회’를 위해 대청호반 일대를 국화꽃으로 물들였다.
또한 26일 오후 1시 생태관에서는 ‘생태관의 가을’이라는 주제로 제2회 어린이 사생대회가 열려 푸른 가을 자연 속에서 어린이들이 감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장우 동구청장은 “이번 축제에 많은 주민들이 찾아 책과 음악 그리고 자연을 감상하고 다양한 공연과 문화체험을 즐기기 바란다”며 주민들이 많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책사랑-음악대축전은 단순 관람형 행사를 최소화하고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해 열린 문화공간을 지향하는 참여형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축제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동구청 문화공보과(250-1221) 또는 자양동 주민센터(250-1267)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