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충청권, 모든 역량 결집 주문
이명수,충청권, 모든 역량 결집 주문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8.10.20 2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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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시장, “중앙정부와의 소통, 인맥경영”도 당부

국회 행정안전부 소속 이명수의원은 대전시 국정감사에서 MB정부, “충청권, 홀대 넘어 고사시키고 있다” 며 "충청권, 모든 역량 결집으로‘대선공약 이행’관철하자고 주문 했다. 

▲ 이명수(충남 아산) 국회의원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 18대 대선에서 이명박 당시 대통령후보가 대전지역에 약속한 사항이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국립 현·근대사 박물관 건립, 대덕 첨단기술 산업화단지 조성, 첨단 과학기술 테마벨트 조성, 로봇연구 및 생산 클러스터 구축, 자기부상열차 연구·생산 집적화단지 조성, 암전문 치료장비 개발 집적화단지 조성, 세종시 권역 광역 연계 교통망 구축 등 7건이다.

이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현재 이 중에서 구체화되고 가시화된 것은 단 1건도 없다.”면서 “이것은 이명박정부가 충청권을 홀대하는 것을 넘어 서서 고사시키려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라며 대전시의 대책은 무엇인가 따져물었다.

이의원이 10월20일 대전시 국감장에서 박성효시장을 상대로 이명박정부의 충청권에 대한 최근의 행태를 지적하면서 쏟아낸 질의중의 하나이다. 

이 의원은 대부분의 여야의원들이 대전시의 약점과 실책을 중심으로 질의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대전, 충청권의 최대 현안과 숙원사업들에 대한 ‘충청권 홀대와 소외 사례’들를 지적하면서, 향후 공동 대책과 방안을 제시하는데 대부분의 질의시간을 할애했다.

그러면서 “지난 역대정권의 충청권 홀대사례, 특히 대전지역과 관련한 사항만도 호남선 고속철도 분기역 결정(‘04.12), 방사성폐기물 관련 국가지원 전무(’04 이후), 공공기관 등 지방이전 제외(‘05년), 대덕특구 육성지원 등 미흡(’05년 이후), 컨벤션 센터 건립시기 지연·규모 축소(‘02-’08년),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 선정·로봇랜드 조성 제외(‘07년) 등 부지기수다.

특히 충청권 홀대와 소외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충청권 전체의 역량 결집이 요구된다”면서, “자유선진당도 국회 차원에서 충청권의 이익과 이해를 대변하고 이를 관철시키는 데 최대한의 열성을 다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면서, “무엇보다도 대전시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그는 대전시와 관련하여서는 박성효 시장의 대표적인 정책이 3,000만그루 나무심기사업에 대해 주목했다. “나무심기는 대전의 경쟁력이고 시민들의 삶의 질 제고의 원천으로, 최근 뉴거버넌스 리더쉽 메달과 200 행복한 도시대상을 수상하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목척교 재생사업 등을 포함한 도시개발 재생사업은 매우 의미있고, 칭찬할 만한 사업”이라고 추켜 세우기도 했다.

이명수의원은  중앙정부와의 소통문제, 대전지역내에서의 여론수렴 등 지방정부가 역점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재정확보 등에 필요한 인맥과 경로부족, 소통 미흡부분들에 대한 대책이 시급함”을 지적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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