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된 마케팅 개발로 컨벤션산업 육성
특화된 마케팅 개발로 컨벤션산업 육성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8.10.2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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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회의유치 200건 달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터

지난 4월 21일 개관한 대전컨벤션센터가 9월말 기준으로 총 155건의 국제 및 국내행사(회의 및 전시)를 개최하여 회의참가자 총 7만 8천명, 지역경제에 미치는 직접소비효과는 무려 4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집계되어 가파른 상승곡선을 긋고 있다. 

 특히, 대덕연구개발특구를 비롯한 3군본부, 정부대전청사, 18개 지역대학이 입지해 있는 지역환경과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한 교통의 편리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각종 국내·외 회의 유치를 선점하고 있다.

이미 예약되어 있는 국내·외 행사를 보면, 학회행사 5건, 전시회 1건, 기업회의 및 이벤트 14건, 소규모회의 15건 등으로 연말까지는 약 200건의 회의를 개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앞으로 대덕특구내 연구소 및 기업 등 과학을 특화한 국내외 회의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수익성과 대전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자체 기획 전시회 등을 개최하여 고부가가치화 산업으로 육성해 나간다면 국제회의 도시로서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 20일 국정감사에서 일부 의원이 제기한 컨벤션뷰로의 조직구성 형태와 예산부분에 대해서는 컨벤션센터와 컨벤션뷰로를 통합해서 운영하고 있는 대전의 실정을 감안하지 않고 문제점을 지적한 것으로, 타 시·도 컨벤션센터와 비교할 때 오히려 대전이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면서 지원 수준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의 영업손실 및 이익개념 부재에 대하여는 실제와는 달리 자체 대행사업 수입을 통한 활발한 목적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부분을 이해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라고 밝혔다.

즉, 대전컨벤션뷰로의 경우에도 정관과 조례에 의하여 출연받은 예산에 대해 동일하게 수입지출결산서 및 공인회계사의 감사를 받은 재무재표를 주무관청에 제출토록 되어있기 때문에 영리법인과 달리 영업이익과 손실개념보다는 정관에 규정된 고유목적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포괄적 이익개념으로 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컨벤션센터와 뷰로는 직접적인 수입보다는 간접적으로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높이는 공공재 성격이 강한 만큼 개관초기의 예산투입은 불가피하며 타시도의 경우에도 30~50억 가량의 재정보조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전컨벤션센터가 개관함으로써 하드웨어적인 부분이 갖추어진 만큼, 회의유치와 운영의 전문성을 지닌 (재)대전컨벤션뷰로의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앞으로 컨벤션센터 운영에 있어 ‘공공성’과 ‘수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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